자민련은 20일 실업자들에 대한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용창출 등
간접지원 방식보다 생계비 지원 등 실업자에 대한 직접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측과 협의키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실업대책특위(위원장 이긍규)를 열고 "실업대책재원
5조원중 직접 생계지원에 할당한 1조6천억원은 급증하는 실업자규모에
비해 액수가 적다고 판단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또 정부가 발행하는 실업기금채권판매가 6백34억원에 그치는 등
판매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판매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재력있는 당내인사들이
실업채권 매입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형배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