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5월4일부터 제4차 서울시동시분양을 통해 성북구 상월곡동
6백98가구 등 모두 1천5백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동시분양에도 청약배수제를 적용하지 않고 청약예금에
가입한 1순위 전원에게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가구는 서초구 서초동의 현대아파트(1백17가구)와 구로구
고척동의 삼익아파트(1백66가구), 관악구 신림동의 청광아파트(42가구),
마포구 대흥동의 세양아파트(99가구), 동대문구 답십리의 동아아파트
(3백19가구), 성북구 상월곡동의 동아아파트(6백98가구), 강남구 삼성동의
서광아파트(62가구)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분양에도 3차때처럼 대량미달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재개발주택인 답십리 동아아파트와 상월곡동 동아아파트 등에는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류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