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경기부양 나서기로" .. 다이샹룽 인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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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샹롱(대상룡) 중국인민은행장은 13일 올해 경제성장 목표(8%)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부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다이 행장은 이날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의 주말 경제판인 비즈니스
위클리와의 회견에서 "인민은행은 적절한 통화긴축정책을 유지하겠지만
성장 목표를 위해 통화 공급량과 금리를 조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 행장은 "올해 8% 성장과 물가상승률 3%이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앙은행은 통화 공급량과 고정자산 투자 확대를 적절하게 조절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천정부지로 치솟던 90년대 초의 인플레가 잡혔다고 보고 지난
2년간 금리를 4차례에 걸쳐 하향조정했다.
다이 행장은 "금리 인하조치는 적절한 통화긴축 조치를 토대로
국영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려는 부분적인 조정이었다"며
인민은행은 동남아 국가들과 같은 경제위기를 겪지 않기 위해 환율과 외채에
대한 감시를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다이 행장은 수출감소로 위앤(원)화 평가절하 압력이 있기는 하지만
평가절하는 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베이징=김영근특파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
달성하기 위해 경기부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다이 행장은 이날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의 주말 경제판인 비즈니스
위클리와의 회견에서 "인민은행은 적절한 통화긴축정책을 유지하겠지만
성장 목표를 위해 통화 공급량과 금리를 조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 행장은 "올해 8% 성장과 물가상승률 3%이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앙은행은 통화 공급량과 고정자산 투자 확대를 적절하게 조절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천정부지로 치솟던 90년대 초의 인플레가 잡혔다고 보고 지난
2년간 금리를 4차례에 걸쳐 하향조정했다.
다이 행장은 "금리 인하조치는 적절한 통화긴축 조치를 토대로
국영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려는 부분적인 조정이었다"며
인민은행은 동남아 국가들과 같은 경제위기를 겪지 않기 위해 환율과 외채에
대한 감시를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다이 행장은 수출감소로 위앤(원)화 평가절하 압력이 있기는 하지만
평가절하는 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베이징=김영근특파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