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마당] "벤처자금 부실하다" .. 창업 70%가 자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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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창업자금중 자기자본은 70%에 달하는 반면 창투사 등
벤처캐피털과 에인절(개인벤처투자가)의 기여도는 각각 3%와 11%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벤처자금의 부실한 창업지원이 국내 벤처산업 육성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KIET)는 9일 "벤처기업 자금원 확충방안" 보고서에서
벤처기업협회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벤처기업협회가 2백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벤처기업 창업자금
구성내역에 따르면 창업자의 자기자금 비중은 68.5%로 조사됐다.
이에비해 은행을 통한 일반금융은 8.6%, 벤처캐피털은 3.1%, 에인절의
투자는 11.8%로 집계됐다.
특히 사채가 2.7%나 돼 국내 벤처자금 시스템의 척박함을 드러냈다.
KIET의 송기재 연구위원은 "벤처캐피털도 투자보다는 융자업무에 치중하고
있어 창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벤처캐피털의 대형화및 전문화를
유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유병연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
벤처캐피털과 에인절(개인벤처투자가)의 기여도는 각각 3%와 11%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벤처자금의 부실한 창업지원이 국내 벤처산업 육성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KIET)는 9일 "벤처기업 자금원 확충방안" 보고서에서
벤처기업협회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벤처기업협회가 2백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벤처기업 창업자금
구성내역에 따르면 창업자의 자기자금 비중은 68.5%로 조사됐다.
이에비해 은행을 통한 일반금융은 8.6%, 벤처캐피털은 3.1%, 에인절의
투자는 11.8%로 집계됐다.
특히 사채가 2.7%나 돼 국내 벤처자금 시스템의 척박함을 드러냈다.
KIET의 송기재 연구위원은 "벤처캐피털도 투자보다는 융자업무에 치중하고
있어 창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벤처캐피털의 대형화및 전문화를
유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유병연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