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7월부터 국영주택의 임대를 중단키로 했다.

중국 국무원계자는 국영주택에 대해 매매만을 허용하고 기존 임대료도
가구수입의 15%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1억명 정도가 가구수입의 1%미만을 임대료로 내고 정부소유
주택을 빌려 살고 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사회주의적 복지체계에 대한 개혁작업의
일환으로 건설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 중앙은행은 이를 위해 올해 주택융자자금규모를 작년의 10배인
1백20억달러로 확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