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외환시장 연휴로 '일본충격'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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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들이 종교적 이유 등으로 "징검다리" 휴일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 외환시장 등에서는 휴일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지난 3일
엔화폭락으로 촉발된 "일본충격"이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휴일이 위기확산을 막아주고 있는 셈이다.
6일 홍콩은 우리나라의 한식에 해당하는 칭밍(청명)절을 맞아 외환시장
등 모든 금융시장이 휴장에 들어갔다.
조상의 묘를 찾기 위해 이날 사상 최대 규모의 홍콩 인파가 중국 본토를
찾기도 했다.
태국시장도 이날 "차크리데이"로 하루 휴장에 들어갔다.
이어 7일(화요일)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이슬람교의
하지일을 기념하기위해 공휴일에 들어간다.
싱가포르는 10일에도 "성금요일"을 맞아 하루 쉰다.
차크리데이에 이어 태국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전통적 불교 신년인
"송크란"축제가 펼쳐지면서 휴일분위기가 피크에 달할 전망이다.
5일간 계속되는 이 축제는 우리나라의 설이나 추석처럼 민족 대이동이
벌어지는 등 태국 최대의 명절이다.
이로인해 외환위기 등으로 그동안 경기침체에 시달려온 동남아국가들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같은 휴일분위기로 외환거래자체가 뜸해짐에 따라
동남아휴일의 최대수혜자는 오히려 일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동남아통화는 미달러에 대해 대부분 강세를 유지했다.
< 김수찬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 외환시장 등에서는 휴일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지난 3일
엔화폭락으로 촉발된 "일본충격"이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휴일이 위기확산을 막아주고 있는 셈이다.
6일 홍콩은 우리나라의 한식에 해당하는 칭밍(청명)절을 맞아 외환시장
등 모든 금융시장이 휴장에 들어갔다.
조상의 묘를 찾기 위해 이날 사상 최대 규모의 홍콩 인파가 중국 본토를
찾기도 했다.
태국시장도 이날 "차크리데이"로 하루 휴장에 들어갔다.
이어 7일(화요일)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이슬람교의
하지일을 기념하기위해 공휴일에 들어간다.
싱가포르는 10일에도 "성금요일"을 맞아 하루 쉰다.
차크리데이에 이어 태국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전통적 불교 신년인
"송크란"축제가 펼쳐지면서 휴일분위기가 피크에 달할 전망이다.
5일간 계속되는 이 축제는 우리나라의 설이나 추석처럼 민족 대이동이
벌어지는 등 태국 최대의 명절이다.
이로인해 외환위기 등으로 그동안 경기침체에 시달려온 동남아국가들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같은 휴일분위기로 외환거래자체가 뜸해짐에 따라
동남아휴일의 최대수혜자는 오히려 일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동남아통화는 미달러에 대해 대부분 강세를 유지했다.
< 김수찬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