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영향과 기관매수세의 부재로 채권수익률이 올랐다.

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사 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지난
4일보다 0.2%포인트 오른 연18.50%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2천60억원이 나왔으나 4백10억원어치만 소화되고 나머지는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경과물은 LG화학 97년1월물이 소액 매매되는 정도에 그쳤다.

다만 은행에서 한전채 토지개발채 등 국공채를 소량 매수, 그나마 채권시장
의 체면을 유지시켰다.

채권딜러들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엔화와
원화가 안정되지 않으면 당분간 채권수익률도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 4일보다 0.22%포인트 오른 연
22.16%를 나타냈다.

<박준동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