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구가 5년째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주민등록인구통계 산출결과 지난 9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주민등록인구는 1천38만9천5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92년의 1천96만9천8백62명보다 58만8백5명이
줄어들었다.

남녀인구비중은 남자가 50.19%로 여자 49.81%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전체의 21.0%인 2백17만3천7백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30대(18.7%)였다.

반면 60대이상은 7.6%로 가장 적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67만7천2백14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12만9천6백80명
으로 제일 적었다.

< 류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