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계열사별 '독립'..종합기획실/운영위/사장단회의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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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종합기획실과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및
사장단회의를 전면 폐지, 1일부터 계열사 경영을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도 그룹공채에서 계열사별 채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현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확정, 31일
발표했다.
< 본지 3월20일자 13면 참조 >
현대는 그룹 지배조직 폐지로 종합기획실이 없어짐에 따라 그룹의 구조
조정을 전담하게 될 "현대경영전략팀"을 별도로 구성, 현대건설에 두기로
했다.
경영전략팀에서는 결합재무제표 구조조정 등의 업무를 다룬다.
팀장에는 이계안 종합기획실 부사장을 발령했다.
현대는 계열주(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한 자문을 위해 박세용 종합기획실장
을 간사로 하는 "현대경영자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현대경영전략팀의 업무도 감독토록 했다.
계열사간 업무 연락과 협조를 위해서는 각 계열사의 대표들로 구성된
"현대경영자협의회"를 설치키로 했다.
정몽구회장과 정몽헌회장의 이 협의회의 회장을 맡게 된다.
그룹의 홍보창구인 문화실은 폐지하되 그룹내 계열사의 홍보지원과
계열사간의 공통사항에 대한 홍보를 위해 인원을 40%가량 축소해서 금강기획
PR사업본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그룹의 교육을 전담해온 인재개발원은 현대경제사회연구원으로 소속을
옮겨 각 계열사의 위탁을 받아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그동안 각사의 자재를 일괄 구매해 왔던 통합구매실도 폐지하고 공동구매가
필요한 경우 각사의 위탁을 받아 현대건설 자재구매본부가 처리하기로 했다.
현대는 "그룹단위로 이뤄지던 모든 조직과 관행이 없어진 만큼 앞으로는
개별 기업들이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경영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
사장단회의를 전면 폐지, 1일부터 계열사 경영을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도 그룹공채에서 계열사별 채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현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확정, 31일
발표했다.
< 본지 3월20일자 13면 참조 >
현대는 그룹 지배조직 폐지로 종합기획실이 없어짐에 따라 그룹의 구조
조정을 전담하게 될 "현대경영전략팀"을 별도로 구성, 현대건설에 두기로
했다.
경영전략팀에서는 결합재무제표 구조조정 등의 업무를 다룬다.
팀장에는 이계안 종합기획실 부사장을 발령했다.
현대는 계열주(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한 자문을 위해 박세용 종합기획실장
을 간사로 하는 "현대경영자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현대경영전략팀의 업무도 감독토록 했다.
계열사간 업무 연락과 협조를 위해서는 각 계열사의 대표들로 구성된
"현대경영자협의회"를 설치키로 했다.
정몽구회장과 정몽헌회장의 이 협의회의 회장을 맡게 된다.
그룹의 홍보창구인 문화실은 폐지하되 그룹내 계열사의 홍보지원과
계열사간의 공통사항에 대한 홍보를 위해 인원을 40%가량 축소해서 금강기획
PR사업본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그룹의 교육을 전담해온 인재개발원은 현대경제사회연구원으로 소속을
옮겨 각 계열사의 위탁을 받아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그동안 각사의 자재를 일괄 구매해 왔던 통합구매실도 폐지하고 공동구매가
필요한 경우 각사의 위탁을 받아 현대건설 자재구매본부가 처리하기로 했다.
현대는 "그룹단위로 이뤄지던 모든 조직과 관행이 없어진 만큼 앞으로는
개별 기업들이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경영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