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종금과 대한종금은 내달말까지 업무정지가 연장된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삼양종금의 경영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 청문을 거쳐
4월중 인가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경부는 이날 삼양종금과 대구종금의 일부 자산과 부채를 한아름종금으로
계약이전하도록 명령했다.
청문절차를 마친 대구종금은 4월1일자로 인가취소된다.
이에따라 인가취소가 이미 됐거나 결정된 종금사는 모두 13개에 달한다.
나라종금과 대한종금의 경우 경영정상화계획대로 증자를 완료했으나 증자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와 3월말 BIS비율 4% 충족여부가 확실하지 않아 재경부
는 4월말까지 영업정지를 연장하기로 했다.
< 김성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