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3월말 결산매물이 일단락됐다.

금주부터 사실상 4월장이 시작된다.

활짝 핀 개나리와 진달래 처럼 객장에도 4월장에 대한 기대감이 감돈다.

통계상으로 본 4월장은 괜찮다.

90년이후 8번의 4월장가운데 5번이 올랐다.

그러나 결산기라고 해서 기관들이 올해만큼 주식을 많이 판 적이 없다.

3월중 매수우위를 보인 날은 단 이틀에 지나지 않는다.

결산기이외의 다른 요인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