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권거래소및 동원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3개월동안 상장기업들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공급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 현대건설 데이콤등의 대기업들이 2.4분기중 잇따라 유상증자를 실시
해 주식 공급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 상반기중 유상증자를 하는 회사는 현대건설(1천6백70만주)데이콤(2
백40만주)한미은행(5천7백만주)삼성전관(5백만주)새한종합금융(1천2백만
주)삼성증권(보통 1천5백80만주,우선 1백58만주)미래산업(2천1백90만주)
삼진제약(40만주)등이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태에서 공급우위가 지
속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