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택임대사업] 아파트 매매가 상대적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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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 임대를 주로 하는 빌라와 아파트는 IMF 한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및 임대료가 크게 내리지 않았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남동 이촌동 등에 집중돼 있는 빌라와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말보다 매매가는 1천만~2천만원, 월 임대료는 50만~1백만원
정도 하락했다.
이는 매매가가 1억원이상 급락한 강남 분당 신도시 대형아파트에 비하면
낙폭이 매우 낮다.
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매물누적 현상이 심한 강남지역과는 달리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많은 편이라고 말한다.
특히 빌라의 매매가격과 임대료가 아파트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는데
월임대료는 빌라가 아파트보다 2배이상 비싸다.
현재 매매가와 임대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이태원과 한남동일대 빌라.
이 일대 왕궁 태형 티파니빌라 90평형대는 매매가가 12억~12억5천만원,
월 임대료가 9백만~1천만원에 달한다.
그린힐 운산 우경 로잔느빌라도 60~80평형의 매매가격이 6억~11억원,
임대 시세가 월 6백만~9백만원에 형성돼 있다.
서초구 방배동 효성 태정 대영빌라 80~90평형대는 매매가가 7억5천만~
10억원, 월임대료가 6백만~8백만원선으로 이태원 한남동일대 빌라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아파트의 경우 외국인들이 이태원 청화 대림, 이촌동 신동아아파트에
많이 살고 있는데 빌라보다 선호도가 떨어져 매매 임대시세가 낮은 편이다.
청화 58평형은 매매가가 5억~6억원, 월임대료가 3백20만원이고 대림
31평형은 매매가가 3억2천만~3억5천만원, 월 임대료가 2백3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이촌동 신동아아파트 55평형은 매매시세가
5억~6억5천만원, 월 임대료가 3백40만원이다.
이태원 유림부동산 임지영씨는 "외국인 임대 빌라와 아파트는 통상
6~8년 정도면 투자원금을 회수할수 있어 수익성이 뛰어나다"며 규제화
시대에 관심을 가질만한 사업이라고 조언한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5일자).
매매가 및 임대료가 크게 내리지 않았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남동 이촌동 등에 집중돼 있는 빌라와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말보다 매매가는 1천만~2천만원, 월 임대료는 50만~1백만원
정도 하락했다.
이는 매매가가 1억원이상 급락한 강남 분당 신도시 대형아파트에 비하면
낙폭이 매우 낮다.
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매물누적 현상이 심한 강남지역과는 달리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많은 편이라고 말한다.
특히 빌라의 매매가격과 임대료가 아파트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는데
월임대료는 빌라가 아파트보다 2배이상 비싸다.
현재 매매가와 임대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이태원과 한남동일대 빌라.
이 일대 왕궁 태형 티파니빌라 90평형대는 매매가가 12억~12억5천만원,
월 임대료가 9백만~1천만원에 달한다.
그린힐 운산 우경 로잔느빌라도 60~80평형의 매매가격이 6억~11억원,
임대 시세가 월 6백만~9백만원에 형성돼 있다.
서초구 방배동 효성 태정 대영빌라 80~90평형대는 매매가가 7억5천만~
10억원, 월임대료가 6백만~8백만원선으로 이태원 한남동일대 빌라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아파트의 경우 외국인들이 이태원 청화 대림, 이촌동 신동아아파트에
많이 살고 있는데 빌라보다 선호도가 떨어져 매매 임대시세가 낮은 편이다.
청화 58평형은 매매가가 5억~6억원, 월임대료가 3백20만원이고 대림
31평형은 매매가가 3억2천만~3억5천만원, 월 임대료가 2백3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이촌동 신동아아파트 55평형은 매매시세가
5억~6억5천만원, 월 임대료가 3백40만원이다.
이태원 유림부동산 임지영씨는 "외국인 임대 빌라와 아파트는 통상
6~8년 정도면 투자원금을 회수할수 있어 수익성이 뛰어나다"며 규제화
시대에 관심을 가질만한 사업이라고 조언한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