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순위는 중위권.

그러나 마지막날 4언더파의 호조로 다음대회를 기약할수 있게 됐다"

박세리(21.아스트라)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CC(파73)에서 끝난 98미LPGA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핑골프대회
(총상금 85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3언더파 2백89타(74-73-73-69)로
공동36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였던 박은 4라운드에서 버디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4언더파 69타.

안정된 샷과 퍼팅(총퍼팅수 29회) 덕분이었다.

박은 파5홀인 8, 13번홀에서 1.5m안팎의 버디를 잡았고 파4홀인 12, 14,
16번홀에서는 1.7~4.5m거리의 버디퍼팅을 성공했다.

중거리버디퍼팅이 모처럼 몇개 떨어졌다는 얘기다.

박은 18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벙커속에 들어가 보기를 범했다.

박은 이번주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다이나쇼와 다음주의 롱드러그스챌린지
대회를 건너뛰고, 4월16일 열리는 머틀비치클래식에 출전한다.

스웨덴의 리셀로테 노이만은 미국의 로지 존스와 연장 세번째홀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 외신정리=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