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로봇이 운영하는 첨단편의점 등장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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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여종이나 되는 상품을 사람없이 판매하는 편의점이 등장했다.
일본 자판기 제조업체인 "수퍼24"사는 최근 로봇이 운영하는 첨단 편의점
시스템인 "미니로보"를 선보였다.
미니로보는 폭 1.3m, 길이 6.4m, 높이 2.4m인 박스형 편의점.
손님이 유리창을 통해 상품을 고른후 상품번호를 입력하면 로봇팔이
제품을 꺼내준다.
로봇팔이 상품을 얹은 선반사이를 상하좌우로 고속으로 움직이며 물건을
날라다 주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많은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일반 자판기보다 80배나 많은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수퍼24사는 이 무인편의점 시스템을 내달 1일부터 8백만엔(약 1억원)에
판매한다.
직원을 둔 소형 편의점을 내는데 평균 4천만엔(5억원)정도가 드는 것과
비교하면 5분의1에 불과하다.
무인점포 시스템이어서 한달 운영비도 10만엔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설치방법도 간단해 시스템을 주문하면 이틀안에 설치가 끝난다.
벌써부터 주문이 몰려들어 올해안에 도쿄 등 70여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
일본 자판기 제조업체인 "수퍼24"사는 최근 로봇이 운영하는 첨단 편의점
시스템인 "미니로보"를 선보였다.
미니로보는 폭 1.3m, 길이 6.4m, 높이 2.4m인 박스형 편의점.
손님이 유리창을 통해 상품을 고른후 상품번호를 입력하면 로봇팔이
제품을 꺼내준다.
로봇팔이 상품을 얹은 선반사이를 상하좌우로 고속으로 움직이며 물건을
날라다 주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많은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일반 자판기보다 80배나 많은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수퍼24사는 이 무인편의점 시스템을 내달 1일부터 8백만엔(약 1억원)에
판매한다.
직원을 둔 소형 편의점을 내는데 평균 4천만엔(5억원)정도가 드는 것과
비교하면 5분의1에 불과하다.
무인점포 시스템이어서 한달 운영비도 10만엔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설치방법도 간단해 시스템을 주문하면 이틀안에 설치가 끝난다.
벌써부터 주문이 몰려들어 올해안에 도쿄 등 70여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