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대 저축대부조합(S&L)이 합병한다.

미국 최대의 저축대부조합인 워싱턴뮤츄얼은 경쟁업체이자 업계 2위인
H.F.아햄슨의 주식 99억달러치를 매입해 이 회사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워싱턴뮤츄얼의 가입자수는 6백만 가구로, 자본금은 약 1천5백억
달러로, 지점수는 2천여개로 늘어나게 된다.

워싱턴뮤츄얼은 이번 합병을 통해 두 회사 전체 종업원 3만1천여명 가운데
3천~3천5백명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