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재부품 업체인 한국로스트왁스공업은 항공기 엔진의 마모를
방지하는 부품인 배플을 국산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개발자금의 지원을 받아 1년만에 개발된 이
부품은 엔진의 고온터빈부에서 허브와 터빈블레이드 사이에 장착돼 마
모를 방지한다.

한국로스트왁스는 "동남아국가들이 이번에 개발된 배플을 쓰는 엔진
이 장착된 군용항공기를 주력기로 쓰고 있다"며 이들 지역으로의 수
출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광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