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는 큰 모임이 처음
열린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 원장 노장우)은 한국디자인법인단체총연합회
(회장 권명광)와 공동으로 오는 4월16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장에서 "98한국디자이너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어울림"을 작은 주제로한 이 행사에는 총연 회원및 비회원 디자이너와
경제계 언론계 학계 인사등 약 1천명이 참석한다.

KIDP 노원장은 디자이너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날 어울림선언문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경제살리기에
앞장선다는 의지도 밝히겠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 정부관계자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