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강릉시, '홍길동' 고향논쟁 불구 상표등록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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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군과 홍길동 고향논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가
특허청에 홍길동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11일 강릉시는 지난 97년 발주한 이미지통합작업(CIP)중 홍길동관련
캐릭터 제작분야가 일부 마무리됨에 따라 상표와 업무표장 등록을 최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상표가 등록되면 홍길동 마스코트 인형, 목재완구, 플라스틱제
완구, 가면, 꼭두각시, 인형 등 10여가지 상품에서 개발소유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강릉시의 이같은 상표등록 출원은 2월 20일 장성군에서 홍길동
캐릭터를 완성, 특허를 출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홍길동 관련사업에서 강릉시가 판정패했다는 비난이 제기되자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어서 졸속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강릉시의 상표등록 출원은 이미 강릉시보다 먼저 상표등록 출원을 낸
사람이 있어 유사상표로 판정되면 등록자체가 안될뿐 아니라 만화 등에서도
홍길동캐릭터가 지적재산권 등록이 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특허가 등록된다
하더라도 지적소유권자의 승락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한 복잡한 문제가
남아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
특허청에 홍길동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11일 강릉시는 지난 97년 발주한 이미지통합작업(CIP)중 홍길동관련
캐릭터 제작분야가 일부 마무리됨에 따라 상표와 업무표장 등록을 최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상표가 등록되면 홍길동 마스코트 인형, 목재완구, 플라스틱제
완구, 가면, 꼭두각시, 인형 등 10여가지 상품에서 개발소유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강릉시의 이같은 상표등록 출원은 2월 20일 장성군에서 홍길동
캐릭터를 완성, 특허를 출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홍길동 관련사업에서 강릉시가 판정패했다는 비난이 제기되자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어서 졸속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강릉시의 상표등록 출원은 이미 강릉시보다 먼저 상표등록 출원을 낸
사람이 있어 유사상표로 판정되면 등록자체가 안될뿐 아니라 만화 등에서도
홍길동캐릭터가 지적재산권 등록이 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특허가 등록된다
하더라도 지적소유권자의 승락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한 복잡한 문제가
남아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