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를 갖고 금리인하를 위한 특단의 종합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의 고금리는 이미 기업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며 조속히 금리를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준인 14~15%
수준으로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외화대출금의 대출금리 추가
인상을 억제하고 인가취소된 종금사가 지급보증한 회사채의 보증기관 변경을
원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출금 만기연장기간 확대 <>외환수수료 인하 등의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 김태일이사는 "환율이 안정돼야 금리를 내리겠다는 IMF와 거시경제
지표 재조정 협상을 벌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금융애로대책단 남상덕 부단장과 전경련 회원사
자금담당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