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제조업의 부가가치 .. 정용문 <한솔PC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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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금융위기는 달러의 부족으로 인한 자국 통화
가치의 하락이 원인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선진국들이 투입한 외화가 일시에 빠져 나가면서 금융의
혼란이 발생한 것도 기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위기는 산업구조가 취약하고 경제적 기반이 없는 나라가
고도성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일국의 경제성장및 1인당 GNP의 신장을 가져 오는 것은 국가 생산성의
향상이다.
이것은 두가지 방법으로 실현이 가능한데, 하나는 외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국내 유휴 노동력을 활성화해서 부가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의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데 전자는 통상적으로 지속성이 부족하나 후자는 지속성이 높다.
일국의 생산성은, 그 국가의 국민총생산 등 그 나라가 만들어 내는 산출
(Output)의 합계를, 그 산출을 내기 위해 투입한 인재와 자금 등 투입
(Input)의 합계로 나눈 것이다.
따라서 생산성을 올리려면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서 아웃풋을 비약적
으로 높이든가 과감한 구조개선으로 인풋의 효율을 높이든가 해야 한다.
제조업의 부가가치에 대해서도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마키노 노보루씨는
예전과 달리 부품을 조립해서 공기가 잔뜩 들어간 제품을 만들어서는 별로
부가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컴퓨터의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은 이익을 못내도 그
컴퓨터의 중요 핵심반도체나 소프트웨어같이 공기가 없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큰 이익을 내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산업이나 가전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작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은 그 핵심부품을 만드는 기업이지 그 부품을 조립해서 공기가 잔뜩
들어가는 완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
가치의 하락이 원인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선진국들이 투입한 외화가 일시에 빠져 나가면서 금융의
혼란이 발생한 것도 기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위기는 산업구조가 취약하고 경제적 기반이 없는 나라가
고도성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일국의 경제성장및 1인당 GNP의 신장을 가져 오는 것은 국가 생산성의
향상이다.
이것은 두가지 방법으로 실현이 가능한데, 하나는 외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국내 유휴 노동력을 활성화해서 부가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의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데 전자는 통상적으로 지속성이 부족하나 후자는 지속성이 높다.
일국의 생산성은, 그 국가의 국민총생산 등 그 나라가 만들어 내는 산출
(Output)의 합계를, 그 산출을 내기 위해 투입한 인재와 자금 등 투입
(Input)의 합계로 나눈 것이다.
따라서 생산성을 올리려면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서 아웃풋을 비약적
으로 높이든가 과감한 구조개선으로 인풋의 효율을 높이든가 해야 한다.
제조업의 부가가치에 대해서도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마키노 노보루씨는
예전과 달리 부품을 조립해서 공기가 잔뜩 들어간 제품을 만들어서는 별로
부가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컴퓨터의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은 이익을 못내도 그
컴퓨터의 중요 핵심반도체나 소프트웨어같이 공기가 없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큰 이익을 내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산업이나 가전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작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은 그 핵심부품을 만드는 기업이지 그 부품을 조립해서 공기가 잔뜩
들어가는 완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