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양양정기화물의 전국 1백개 영업소에 EDI(전자문서교환)시스템을
구축, 물류업무를 자동화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콤은 이를통해 하루 1인당 2시간의 업무시간 단축및 매월 수천만원의
비용절감과 함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로 고객만족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양이 도입한 EDI시스템은 발송 및 도착화물의 관리에서 물표입력 화주
관리까지 일련의 물류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또 기존 수작업에 의지하던 화물정보취합 노선별배차계획과 운임정산 실적
관리 등도 전산화했다.

데이콤은 이번 EDI시스템 구축경험을 살려 국내 대표적인 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EDI시스템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