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3당통합 당시 김영삼 전대통령을 따라가지 않고 야당에 남은
소신파.

김 전대통령과는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한때 YS맨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대중대통령이 이끈 야당 후보로 14대와 15대 총선에서 부산 영도에서
출마했으나 YS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했다.

96년 민주당에서 이탈, 국민통합추진회의를 결성, 독자적인 노선을 걷다
김대중대통령을 선택했다.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들의 거부감이 적어 정치적 협상을 미끄럽게
이끈다는 평.

부인 이은혜(43)씨와 2남 3녀.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