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에 들어가면서 환율과 금리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주가는 폭락세를 보였다.

적정한 환율은 수출경쟁력 상승을 가져오지만 지나치게 오르면
물가상승과 부의 유출을 초래한다.

환율이 오르다보니 금리도 오르지 않을 수 없다.

IMF측에서는 고금리가 유지돼야만 외국자금이 들어온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환율이 안정되면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하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최근 외국인의 주식매수자금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외채만기협상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어 환율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환율이 안정되면 금리는 떨어질 것이고 결국 이들의 종속변수인 주가는
당연히 상승할 것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될 수 있는 논리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