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업협회 삼성 가입 보류 .. 확약서 제출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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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의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가입이 보류됐다.
자동차공업협회(회장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는 2일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삼성자동차가 동업계에서 요청한 가입신청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가입인가결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협회관계자는 삼성자동차가 신규진입때 정부에 한 국산화율, 수출의무비율,
인력스카우트방지 등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확약서와 25억원정도의 가입비를
내달라는 업계의 요청에 반발, 확약서를 내지 않음에 따라 가입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자동차통상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 교역상대국들에 대한 통상협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위해 다음달초 협회와 일본자동차공업협회간에 교류회를 갖고 미국과
유럽자동차공업협회도 방문키로 했다.
또 6월중 한중자동차부품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슈퍼 301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하우리 앤 시몬이라는
미국고문법률회사를 활용키로 하고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는 워싱턴사무소
설립은 나중에 결정키로 했다.
또 협회경비절감을 위해 6부 12개과로 된 조직을 5개팀으로 축소개편하고
인력을 53명에서 연말까지 46명으로 15% 감축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몽규회장, 박제혁 기아자동차사장, 강병호 대우자동차사장,
정덕영 협회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3일자).
자동차공업협회(회장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는 2일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삼성자동차가 동업계에서 요청한 가입신청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가입인가결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협회관계자는 삼성자동차가 신규진입때 정부에 한 국산화율, 수출의무비율,
인력스카우트방지 등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확약서와 25억원정도의 가입비를
내달라는 업계의 요청에 반발, 확약서를 내지 않음에 따라 가입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자동차통상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 교역상대국들에 대한 통상협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위해 다음달초 협회와 일본자동차공업협회간에 교류회를 갖고 미국과
유럽자동차공업협회도 방문키로 했다.
또 6월중 한중자동차부품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슈퍼 301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하우리 앤 시몬이라는
미국고문법률회사를 활용키로 하고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는 워싱턴사무소
설립은 나중에 결정키로 했다.
또 협회경비절감을 위해 6부 12개과로 된 조직을 5개팀으로 축소개편하고
인력을 53명에서 연말까지 46명으로 15% 감축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몽규회장, 박제혁 기아자동차사장, 강병호 대우자동차사장,
정덕영 협회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