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창업이 크게 늘며 주간창업기업수가 3주 연속 오름세를 탔다.

지난 한주(15~21일)동안 전국 6대도시에서 새로 법인등록한 기업은 총
3백71개로 그 전주에 비해 1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백53개에서 2백82개로, 지방은 통틀어 84개에서
89개로 각각 늘었다.

지방가운데 광주(11개에서 20개로)와 대구(20개에서 28개로)는 창업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인천(24개에서 17개로) 대전(10개에서 8개로) 부산(19개에서
16개로)은 창업이 줄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볼 때 업종별로는 유통(44개에서 71개로)과 섬유
(14개에서 26개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70개에서 71개로)도 활기를 이어갔다.

전기전자(19개에서 21개로) 무역(21개에서 23개로) 등도 창업이 소폭
늘었다.

그 전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건설은 36개에서 27개로 한풀 꺾였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