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구업체인 지구농업(대표 김재진)은 농작물뿌리에 바로 비료등을
줄수있는 반영구적 다용도 농작물지지대를 개발, 시판한다고 24일 밝혔다.

ABS재질로 된 이 지지대는 지지대와 파이프를 결속하는 끈이 따로
필요없이 지지대에 붙은 고리로 묶게 돼있으며 파이프를 통해 비료 농약
영양제를 신속히 뿌리에 직접 공급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병충해를 방지, 수확을 20-30%가까이 늘릴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비료를 주기위해 땅을 파는등의 노동이 불필요해 인건비도 절약할
수 있으며 가뭄때도 수분공급을 원활히 할수 있다.

이 회사는 길이 80cm 와 1백cm 두종류를 제작, 농협등을 통해 2백원~
3백원대에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