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한 불규칙한 편성때문에
정규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MBC "그대 그리고 나"는 2주 연속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변함없는 1위를
유지했다.

쇼트트랙 중계로 방영시간을 30여분 앞당긴 것이 시청률하락 원인.

KBS1 "정때문에" 역시 비슷하게 떨어졌다.

반면 나가노의 사정권밖에 있던 KBS1 "용의 눈물"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전주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순위는 상승했다.

KBS2 "맨발의 청춘", MBC "휴먼TV 즐거운 수요일"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MBC "남자셋 여자셋"역시 30%의 높은 시청률로 9위에 올랐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