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무한경쟁시대의 생존전략'..무한경쟁시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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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의 한파로 극도로 위축돼 있는 우리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많다.
성장 위주의 개발연대 동안 누적된 각종 악습들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경제위기가 초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한국경제신문사는 19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무한경쟁시대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 경제난국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 편집자 >
--------------------------------------------------------------------
김경섭 <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
최근의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의 경쟁이 조정 경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급류타기가 되어버렸다.
이처럼 급변하고 혼돈스러운 경영환경에서는 영원불변하다고 따랐을때
결과를 예측할수 있는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즉 비결이 아닌 원칙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또 경영에서는 효율성(efficiency)보다는 효과성(effectiveness)을
강조해야 한다.
효율성은 산업사회의 산물로 시간과 양을 강조하기 때문에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스타일이다.
효율성 경영은 다른 회사보다 더 빨리, 더 열심히, 더 많이 외형이나
매출액을 늘리고 조직의 크기나 종업원 수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효과성 경영은 다른 회사보다 순익이나 주식가치, 고객 사랑,
조직원의 삶의 질 등에 가치를 두고 초일류기업을 지향하는 것이다.
지식사회인 21세기를 맞아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우리는 이제 장기적인
성과와 질 경영을 해야 한다.
남들따라 아무 사다리나 빨리빨리 올라보니 엉뚱한 벽에 결려 있음을
알고 후회하기 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사다리를 여유있게 올라가는 경영을
해야 한다.
한편 초관리보다는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
시간이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기에 측정할수 있다.
우리가 이 사건들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면 사건들에 의해 오히려 컨트롤
당해버린다.
그러므로 시간관리의 핵심은 자기관리의 동일선상에서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성취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내가 사건을 잘 컨트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배경은 생략하고 초관리에 매이게 되면 사람이 시간에 잡히고
시간에 억눌려서 노력의 성과는 제한되게 마련이다.
먼저 리더가 된 다음에 관리자나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
관리 경영이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리더십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무한경쟁시대에는 남들이 하는 일을 더 잘하는 것보다는 남들은
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올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조정경기에서는 맨 앞에 앉아있는 리더의 구령에 맞춰 노만 잘 저으면
되었지만 급류타기에서는 각자가 물살에 맞게 그때그때 리더가 되어야 한다.
< 정리=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많다.
성장 위주의 개발연대 동안 누적된 각종 악습들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경제위기가 초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한국경제신문사는 19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무한경쟁시대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 경제난국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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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
최근의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의 경쟁이 조정 경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급류타기가 되어버렸다.
이처럼 급변하고 혼돈스러운 경영환경에서는 영원불변하다고 따랐을때
결과를 예측할수 있는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즉 비결이 아닌 원칙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또 경영에서는 효율성(efficiency)보다는 효과성(effectiveness)을
강조해야 한다.
효율성은 산업사회의 산물로 시간과 양을 강조하기 때문에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스타일이다.
효율성 경영은 다른 회사보다 더 빨리, 더 열심히, 더 많이 외형이나
매출액을 늘리고 조직의 크기나 종업원 수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효과성 경영은 다른 회사보다 순익이나 주식가치, 고객 사랑,
조직원의 삶의 질 등에 가치를 두고 초일류기업을 지향하는 것이다.
지식사회인 21세기를 맞아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우리는 이제 장기적인
성과와 질 경영을 해야 한다.
남들따라 아무 사다리나 빨리빨리 올라보니 엉뚱한 벽에 결려 있음을
알고 후회하기 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사다리를 여유있게 올라가는 경영을
해야 한다.
한편 초관리보다는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
시간이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기에 측정할수 있다.
우리가 이 사건들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면 사건들에 의해 오히려 컨트롤
당해버린다.
그러므로 시간관리의 핵심은 자기관리의 동일선상에서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성취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내가 사건을 잘 컨트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배경은 생략하고 초관리에 매이게 되면 사람이 시간에 잡히고
시간에 억눌려서 노력의 성과는 제한되게 마련이다.
먼저 리더가 된 다음에 관리자나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
관리 경영이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리더십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무한경쟁시대에는 남들이 하는 일을 더 잘하는 것보다는 남들은
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올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조정경기에서는 맨 앞에 앉아있는 리더의 구령에 맞춰 노만 잘 저으면
되었지만 급류타기에서는 각자가 물살에 맞게 그때그때 리더가 되어야 한다.
< 정리=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