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이달부터 일본 회선재판매사업자인 SGAT사에 019PCS에 가입된
PCS단말기 3백대를 수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관광객등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또 홍콩텔레콤CSL과 싱가포르텔레콤모바일사에 단말기를 제공해 각각
3월과 4월부터 해당국가의 방문객들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은 방한 외국인들이 019PC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PCS의
우수성을 알려 국내업체가 외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일본과 유럽지역에,신세기통신은 일본과 홍콩지역에
이동전화기를 내보내 이 지역의 방한객들이 국내에서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