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의 알렌 페리튼 사장은 13일 "GM이 한국자동차업체보다는
말레이시아자동차업체인 프로톤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에 더 매력을
갖고있다"는 말레이시아 일간지 베리타 해리언지의 보도를 부인했다.

페리튼 사장은 "GM의 프로톤지분인수 관심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당초
발표한대로 GM과 대우자동차는 상호협력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GM이 아시아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우자동차와의 제휴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리튼 사장은 GM과 대우자동차 실무진간에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대우자동차는 현재 양측의 실무자들이 대우자동차와 GM본사를
오가며 판매 서비스 생산 수출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