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권회수/재고처분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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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집중적인 어음만기 도래로 자금대란이 우려되고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운영자금확보를 위해 채권회수및 재고조기처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사장등 고위임원들까지도 직접 참가하는 채권관리및 재고처리팀이
잇달아 만들어지는가 하면 일부 업체는 채권관리팀 인원을 종전의 4-5배까지
확대하고있다.
동아건설은 최근 국내담당 사장을 팀장으로한 채권대책반을 신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재무팀등 8개 주요 팀장과 팀원들로 구성된 이 대책반은 1조여원의
국내 미수채권을 조기에 회수하는데 투입되고있으며 그 결과 채권회수가
계획치보다 10%이상 늘고있다고 이회사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특히 해외공사현장에서 돌아와 국내 재배치를 앞두고 교육중인 50여명의
임직원들까지 풀가동,미분양 아파트처리에 나서고있다.
내수시장 위축으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는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채권관리팀을 15명에서 73명으로 늘렸다.
또 기아자동차는 재고차량 판촉을 위해 본사직원 3백여명을 3개월씩
영업소에 파견할 방침이다.
중공업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이사급이상의 임원만으로 구성된
중역판매추진팀을 신설키로 했다.
이들은 조선부문의 영업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건설중장비 분야의 경우 고액의 미수채권이거나 연체가
발생하고 있는 채권등을 악성채권으로 분류, 집중관리에 나서고 있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
기업들이 운영자금확보를 위해 채권회수및 재고조기처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사장등 고위임원들까지도 직접 참가하는 채권관리및 재고처리팀이
잇달아 만들어지는가 하면 일부 업체는 채권관리팀 인원을 종전의 4-5배까지
확대하고있다.
동아건설은 최근 국내담당 사장을 팀장으로한 채권대책반을 신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재무팀등 8개 주요 팀장과 팀원들로 구성된 이 대책반은 1조여원의
국내 미수채권을 조기에 회수하는데 투입되고있으며 그 결과 채권회수가
계획치보다 10%이상 늘고있다고 이회사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특히 해외공사현장에서 돌아와 국내 재배치를 앞두고 교육중인 50여명의
임직원들까지 풀가동,미분양 아파트처리에 나서고있다.
내수시장 위축으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는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채권관리팀을 15명에서 73명으로 늘렸다.
또 기아자동차는 재고차량 판촉을 위해 본사직원 3백여명을 3개월씩
영업소에 파견할 방침이다.
중공업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이사급이상의 임원만으로 구성된
중역판매추진팀을 신설키로 했다.
이들은 조선부문의 영업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건설중장비 분야의 경우 고액의 미수채권이거나 연체가
발생하고 있는 채권등을 악성채권으로 분류, 집중관리에 나서고 있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