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확정된 이자와 함께 원금을 언제 얼마만큼 지급하겠다는 조건이
명시된 확정이자부증권이다.

국가 공공단체 또는 일반기업이 대량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다.

채권발행은 관계법령의 엄격한 심사에 의해 허용되며 환금성보장을 위해
증권회사를 통해 실세금리에 따라 자유로이 사고 팔수 있는 유통시장이
뒷받침되고 있다.

채권은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크게 할인채 이표채 복리채 등으로 구별된다.

할인채는 액면금액에서 상환일까지의 이자를 미리 공제한 금액으로
발행된 채권으로 금융채와 통화안정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복리채는 이자가 복리로 계산돼 만기상환시 원금과 이자가 일시에
지급되는 채권으로 국민주택채권 지역개발채권 등이 있다.

최근 일반인들의 수요가 몰리는 회사채는 이표채이다.

이표채는 3개월 또는 6개월 등 일정시기마다 이자를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지급하는 채권으로 회사채외에 토지개발채권 등도 이표채에
속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