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쌀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협은 전국 1백65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을 한데 모아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초구 양재동소재 농산물물류센터에서 "팔도명품
쌀 직거래판매전"을 연다.

단일품목으로는 전국 최대행사가 될 이번 판매전은 중간유통과정이 생략된
직거래형태여서 가격도 20kg 들이 한 포대의 경우 시중가보다 2천-3천원
싸게 판매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임금님표 이천쌀이 4만3천5백원, 철원 오대쌀은
4만2천5백원, 계화간척지쌀 3만8천원, 예천쌀 3만7천원등으로 판매된다.

이들 쌀은 국내쌀의 품질제고를 위해 세워진 미곡종합처리장에서만 생산된
것으로 물벼의 반입, 품질검사, 건조, 도정, 포장등 전과정이 자동처리돼
기존 도정공장에서 생산된 쌀보다 맛과 품질면에서 월등하다.

(02)397-5829, 578-0088.

<장규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