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총 사업비 3백85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항공등화시스템
(AFLS)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11일 독일의 다이뮬러벤츠에어로스페이스(DASA)와 서광전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인천국제공항 AFLS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항공기 이착륙시 다른 항공기 및 지상이동차량등과의 충돌을
방지키 위해 첨단 센서 및 등화설비를 갖춘 지상이동안내및 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이뮬러벤츠에어로스페이스사는 독일의 쾰른과 본
국제공항, 말레이시아 세광국제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 AFLS를 구축했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