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영기업이라는 새옷으로 갈아입은 한국통신이 TV광고도 새로 내놨다.

지난해말 정부투자기관에서 정부출자기관으로 바뀐후 처음으로 만든 광고는
최진실을 모델로 기용한 "국제전화 001설계사"편.

인지도가 높은 빅모델의 입을 빌려 "가장 싸고 자신에게 맞는"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간결하면서도 설득력있는 메시지로
전달한다.

광고를 기획한 휘닉스컴은 편집과정에서 한편의 광고로 정보전달형과
설득형의 2편 광고로 가지를 쳤다.

광고제작비를 절약하고 광고효과는 높이려는 멀티스팟(2편이상의 광고를
동시제작방영하는 것)광고전략이다.

<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