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금융감독원으로 통.폐합되는 증권감독원이 오는 4월 선물등록국
선물시장국 투자신탁감독국 등 3개국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계획은 4월1일부터 새로 구성될 증권.선물위원회가
선물시장과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관리 및 감독권한을 갖게 된데 따른
것이다.

9일 증감원 고위관계자는 "선물시장 관련 2개부서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검사3국에서 맡고 있는 투신감독업무도 별도국을 신설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선물관련부서로는 주가지수선물 및 옵션 뿐만아니라 상품선물 등 각종
선물의 등록업무를 맡는 선물등록국과 시장관리를 맡는 선물시장국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증권관리위원회(SEC)와 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기능을 함께 갖추게 돼 이에따른 실무부서가 필요하다고 증감원측은
설명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