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큰손 워렌 버펫, 은값 폭등 주도..세계공급량 20% 보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적인 증권투자자 워렌 버펫(67)이 귀금속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 은값
폭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은값(3월인도물기준)은 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0.405달러
(6%) 상승, 7.02달러로 마감됐다.
은값이 온스당 7달러를 넘어서기는 지난 88년 1월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은값 폭등세는 워렌 버펫이 운영하는 투자회사인 버크셔 헤더웨이(BRKA)가
보유중인 은매입포지션이 1억3천만 온스(9억1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진데 크게 영향받았다.
이는 세계 은공급량의 20%에 상당하는 분량으로 시장에 실물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는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은값은 BRKA가 은매입에 착수한 지난해 7월이래 무려 62.5%나
폭등, 워렌 버펫은 시세조작 의혹까지 받고 있다.
BRKA측은 이에 대해 은의 공급부족 전망에 따른 장기투자전략의 일환으로
은매입에 나섰으며 보유중인 은 매입포지션은 총 포트폴리오중 2%에 불과한
소규모로 당분간 매매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미 거래업자들의 이익단체인 은사용자협회(SUA)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
장신구 사진업계의 수요증대로 세계 은수요는 7억3천9백만온스에 달했으나
공급은 5억7천만온스에 불과,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졌다.
워렌 버펫은 그동안 증시에서 저평가된 성장주를 대량 매수해 장기간 보유,
수익을 늘리는 투자기법으로 증권계의 큰 손으로 군림해 왔다.
<유재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
폭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은값(3월인도물기준)은 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0.405달러
(6%) 상승, 7.02달러로 마감됐다.
은값이 온스당 7달러를 넘어서기는 지난 88년 1월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은값 폭등세는 워렌 버펫이 운영하는 투자회사인 버크셔 헤더웨이(BRKA)가
보유중인 은매입포지션이 1억3천만 온스(9억1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진데 크게 영향받았다.
이는 세계 은공급량의 20%에 상당하는 분량으로 시장에 실물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는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은값은 BRKA가 은매입에 착수한 지난해 7월이래 무려 62.5%나
폭등, 워렌 버펫은 시세조작 의혹까지 받고 있다.
BRKA측은 이에 대해 은의 공급부족 전망에 따른 장기투자전략의 일환으로
은매입에 나섰으며 보유중인 은 매입포지션은 총 포트폴리오중 2%에 불과한
소규모로 당분간 매매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미 거래업자들의 이익단체인 은사용자협회(SUA)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
장신구 사진업계의 수요증대로 세계 은수요는 7억3천9백만온스에 달했으나
공급은 5억7천만온스에 불과,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졌다.
워렌 버펫은 그동안 증시에서 저평가된 성장주를 대량 매수해 장기간 보유,
수익을 늘리는 투자기법으로 증권계의 큰 손으로 군림해 왔다.
<유재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