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4자 본회담 직전 '특별소위 개최 추진' ..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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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북한이 연기를 제의한 4자회담 특별소위원회를 3월16일
제네바에서 열릴 2차 본회담 직전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2일께 베이징(북경)에서 개최키로 했던 4자회담
특별소위는 북한의 연기요청에 따라 현실적으로 개최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2차 본회담 직전에 특별소위회의를 이틀정도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일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주재로 4자회담 기획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미국측과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등 4자회담 당사국들은 금주중 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특별소위 개최일시와 장소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은 세계식량계획(WFP)의 4차 대북지원에 동참한다는
방침에 따라 금명간 참여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정부도 이에 참여키로
방침을 정했지만 최종 결정은 새 정부 출범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
제네바에서 열릴 2차 본회담 직전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2일께 베이징(북경)에서 개최키로 했던 4자회담
특별소위는 북한의 연기요청에 따라 현실적으로 개최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2차 본회담 직전에 특별소위회의를 이틀정도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일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주재로 4자회담 기획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미국측과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등 4자회담 당사국들은 금주중 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특별소위 개최일시와 장소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은 세계식량계획(WFP)의 4차 대북지원에 동참한다는
방침에 따라 금명간 참여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정부도 이에 참여키로
방침을 정했지만 최종 결정은 새 정부 출범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