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인 일지테크(대표 구본일)가 오는 4월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기업을 공개한다.

3일 증권감독원은 일지테크가 총 43억5천만원 규모로 기업을 공개하기
위해 주간사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예정가격은 1만5천원이며 공개주간사는 SK증권.

공모후 일지테크의 자본금은 47억5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일지테크는 공개감리를 거쳐 내달말께 증권관리위원회의 공개승인을 받아
4월중에 공모주청약을 실시하게 된다.

9월말 결산법인인 일지테크는 지난 92년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3일 현재
2만5천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일지테크는 자동차용 프레스패널을 주로 만들어
현대에 납품하고 있으며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수출비중도 약 30%에 이른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