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현금수요 크게 줄었다' .. 화폐발행 1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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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설경기가 실종되면서 설전 10일간의 화폐발행규모
도 작년에 비해 6천억원가량 줄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동안(은행영업일
기준) 순발행된 화폐(현금)는 2조9천3백50억원에 그쳐 작년 같은기간의
3조5천1백90억원보다 5천8백40억원(16.6%) 감소했다.
이 기간동안 3조4천7백20억원의 현금이 발행됐으며 5천3백70억원이 환수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21.5%와 23.5% 줄어
감소폭이 컸다.
창원 울산 포항 구미등 주요 공단지역도 전국평균과 비슷한 16.6% 감소했다.
한은은 올 설연휴기간이 현금수요가 많은 월말과 겹쳐 있음에도 불구하고
IMF 한파에 따른 소비심리위축, 경기부진, 고금리에 따른 현금보유기피
등으로 화폐발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현재 화폐발행잔액은 18조8천7백50억원으로 작년 설 직전일
(19조6천4백90억원)보다 7천7백40억원 감소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
도 작년에 비해 6천억원가량 줄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동안(은행영업일
기준) 순발행된 화폐(현금)는 2조9천3백50억원에 그쳐 작년 같은기간의
3조5천1백90억원보다 5천8백40억원(16.6%) 감소했다.
이 기간동안 3조4천7백20억원의 현금이 발행됐으며 5천3백70억원이 환수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21.5%와 23.5% 줄어
감소폭이 컸다.
창원 울산 포항 구미등 주요 공단지역도 전국평균과 비슷한 16.6% 감소했다.
한은은 올 설연휴기간이 현금수요가 많은 월말과 겹쳐 있음에도 불구하고
IMF 한파에 따른 소비심리위축, 경기부진, 고금리에 따른 현금보유기피
등으로 화폐발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현재 화폐발행잔액은 18조8천7백50억원으로 작년 설 직전일
(19조6천4백90억원)보다 7천7백40억원 감소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