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및 한국반도체산업을 지원토록 미국내 정부와 국제기관에 촉구,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폴 데이비스 SEMI부회장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반도체장비재료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21~23일)에 참석차 내한,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스 부회장은 "국가경제와 반도체산업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과 한국반도체산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미국 정부관료들과
국제기관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세계 반도체장비및 재료산업의 회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는 결국 미국장비업체의 이익과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신은 앞으로도 미 재무부와 무역대표부 의회및 백악관의
핵심관리들을 만나 한국및 한국반도체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SEMI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부를 둔 단체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한국 등의 반도체장비및 재료업체중 1천여개사가 소속돼 있으며 이중 미국
업체들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