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CC가 IMF파고 극복전략으로 그린피 동결, 식음료대 인하, 가족회원
우대 등 골퍼들에 대한 우대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남강CC는 20일 골퍼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소비세
인상분을 골프장측에서 흡수, 회원 2만9천원, 비회원 8만8천원(주말) 등
기존 그린피를 고수한다고 밝혔다.

또 클럽하우스의 식음료대를 30~40%까지 내렸다.

특히 그늘집에선 골퍼들에게 뜨거운 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보조원
식음료대도 회사측이 부담하는 한편 캐디피(6만원, 4백)는 프론트에서
일괄적으로 받고있다.

남강CC는 이와함께 가족회원에 대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회원대우를
해주는 등 회원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