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고속도로상황을 문자삐삐를 통해 받아볼 수 있는 "고속도로
교통정보서비스"를 한국도로공사및 GTS(대표 민중홍)와 공동개발, 19일부터
문자호출가입자를 대상으로 시험서비스하고 3월부터 상용화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교통정보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가 교통상황실로 입수되는 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인터넷망으로 서울이통의 교통정보서버로 보내면 서울이통이 이를
문자호출가입자의 삐삐에 10분 간격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서울이통은 이 서비스를 호출수신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정보가 제공되는 고속도로 노선은 경부선 중부선 영동선 신갈~안산선
서울외곽순환선 시흥~안산선 경인선 및 제2경인선 등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이통의 보이스1004(015-8500-1004)로
전화해 고속도로교통정보를 선택한후 자신이 원하는 노선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하면 된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