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효율적인 내수영업을 위해 가전과 컴퓨터.통신(C&C) 에어컨대리
점으로 삼원화된 영업조직을 통합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18일 4천여개에 달하는 전국 대리점을 통합 운영, 가전대리점에
서 컴퓨터 통신제품 및 에어컨도 취급하고 컴퓨터 통신대리점에서 가전및 에
어컨도 판매토록 했다고 밝혔다.

에어컨전문대리점도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을 다루게 된다.

또 이들 대리점을 관장하는 본사및 4개 지사의 조직 역시 가전과 통신의 구
분없이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

이같이 벽을 허무는 것은 IMF시대를 맞아 올해 내수경기가 최악의 상태를
맞을 것으로 예상돼 대리점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21일까지 대리점을 상대로 개최중인 올영업정책설명회
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대리점들은 "도전 3.3.3운동"을 통해 내수판매및 수익확대에 나
서기로 했다.

이 운동은 <>영업가치를 3% 확대하고 <>비용을 30% 절감하며 <>고정고객 3
백명을 확보, 불황을 극복하자는 것이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