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7%에서 58%로 향상(LG전자), 신제품
개발로 시장점유율을 2.3배로 증대(LG생활건강), 1년만에 원가절감
1백40억원 달성(LG전선)....

LG그룹의 "스킬 올림픽"에서 뽑힌 우수성공사례다.

스킬올림픽은 LG그룹이 지난 92년이후 범그룹차원에서 매년 치르는
행사로 전체 계열사의 각 팀별로 우수 혁신사례를 발표하는 핵심역량
컨테스트의 장.

지난 15, 16일 이틀간 그룹 연수원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LG-EDS시스템의 인터넷 신기술개발, LG전선의 광케이블 원가절감,
LG생활건강의 히트상품개발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특히 LG전선은 광케이블 제조의 전 프로세스에 걸쳐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한햇동안 1백40억원의 원가를 줄였을뿐 아니라 생산시설 증대없이 생산능력을
2배 늘리는 이중효과를 봤다.

이번 행사에는 총 4백여개 팀이 혁신사례를 출품했으며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회장및 사장단 50여명과 임직원 8백여명이 참석했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