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23.50%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2천억원으로 (주)대우(1천억원)와 삼성전기(1천억원)
두 종목이었다.

하지만 모두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반면 경과물은 활발히 거래됐다.

삼성전자가 22.00%, LG전자는 21.90%에 은행 보험사들에 소화됐다.

현대전자는 24.00%에 거래됐다.

매수여력이 있는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회사채 수익률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 24.00%에 "사자" 주문을 내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1.95%포인트나 떨어진
연 23.55%를 기록했다.

3개월 6개월짜리 기업어음(CP) 유통수익률은 기업들의 설자금수요로
전날보다 1.00%씩 올랐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