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텔레콤은 지난해말까지 무선호출가입자가 40만5천여명에 달해 5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존 무선호출시스템 용량을 1백12만명으로 늘리는 증설
작업을 벌여 13일 개통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50억원을 들여 기존의 무선호출시스템과 동일한 삼성전자의
SDX-PS를 증설함으로써 향후 고속광역서비스 가입자유치에 필요한 가입자
수용용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피텔레콤은 지난해 5월 상용서비스를 개시한후 음성진단서비스인
보이스닥터, 음성메시지 청취사실을 알려주는 메아리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이며 월평균 5만여명의 가입자를 꾸준히 확보해 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