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재계 '투명성 제고' 공동 추진..공동작업반 구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계가 연결재무제표 의무화, 상호지급보증 해소등 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현실적인 추진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한다.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는 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동
작업반을 구성, 내달초까지 업계공동의 추진방안을 내놓겠다고 9일 밝혔다.
상의 관계자는 "현재 인수위 등에서 추진되는 투명성 제고정책이 너무
선언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대출때 담보이외에 주계열사들의
2~3중 지급보증을 추가로 요구하는 금융관행이나 정부의 각종 규제가
온존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기업들의 개혁이 불가능한만큼 구체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상의는 또 "경제위기의 일차적 책임이 기업에 있다는 점은 인정하며
기업에 대한 투명성 제고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그러나
기업개혁의 요구가 반기업적 사회분위기를 가져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제 5단체는 또 국내 기업전반의 투명성이 개혁대상인데다 최근 대기업
부도사태나 구조조정으로 재계 순위가 무의미해진만큼 30대~50대그룹 등을
한정해 관리하는 직접적인 대기업 규제정책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기업들의 자금난,외화난을 금융계에 전달하기 위한 대화통로로
경제 4단체의 실무진을 1명씩 차출,은행연합회에 설치된 금융애로대책단에
상주인원으로 파견했다.
또 경제5단체별로 <>상의는 전국 62개 지방상의를 통해 매주 실태를
취합하고 <>전경련은 대기업중심으로 금융애로를 파악하며 <>무협은
수출입금융실태를 모니터링하고 <>경총은 노 사 정 합의 도출을 위한
의견조정을 각각 담당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상의는 이를위해 10일 경제5단체 담당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공동작업반 구성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안을 논의한뒤 곧바로 연구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별도로 전경련은 오는 15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기업들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
위한 현실적인 추진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한다.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는 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동
작업반을 구성, 내달초까지 업계공동의 추진방안을 내놓겠다고 9일 밝혔다.
상의 관계자는 "현재 인수위 등에서 추진되는 투명성 제고정책이 너무
선언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대출때 담보이외에 주계열사들의
2~3중 지급보증을 추가로 요구하는 금융관행이나 정부의 각종 규제가
온존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기업들의 개혁이 불가능한만큼 구체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상의는 또 "경제위기의 일차적 책임이 기업에 있다는 점은 인정하며
기업에 대한 투명성 제고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그러나
기업개혁의 요구가 반기업적 사회분위기를 가져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제 5단체는 또 국내 기업전반의 투명성이 개혁대상인데다 최근 대기업
부도사태나 구조조정으로 재계 순위가 무의미해진만큼 30대~50대그룹 등을
한정해 관리하는 직접적인 대기업 규제정책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기업들의 자금난,외화난을 금융계에 전달하기 위한 대화통로로
경제 4단체의 실무진을 1명씩 차출,은행연합회에 설치된 금융애로대책단에
상주인원으로 파견했다.
또 경제5단체별로 <>상의는 전국 62개 지방상의를 통해 매주 실태를
취합하고 <>전경련은 대기업중심으로 금융애로를 파악하며 <>무협은
수출입금융실태를 모니터링하고 <>경총은 노 사 정 합의 도출을 위한
의견조정을 각각 담당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상의는 이를위해 10일 경제5단체 담당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공동작업반 구성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안을 논의한뒤 곧바로 연구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별도로 전경련은 오는 15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기업들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