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들에 이어 유럽은행들도 한국의 단기외채상환을 오는 3월말까지
연기할 방침이다.

7일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은행 관계자는 "8일 미국 뉴욕의 시티은행
본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의 외채상환을 오는 3월말까지 연기하도록
채권은행들에 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은행들이 지난달말 한국의 외채상환기간을 한달 연장해
주기로 합의했으나 이달말까지 외채상환과 관련한 분명한 해결책을 찾기는
힘들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은 이번 뉴욕회의에서 프랑스은행들을 대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